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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독친 소개, 평가, 반응, 결론

by 안전e 2024. 2. 26.

영화 독친

 

1. 소개

    영화 <독친>은 2023년에 개봉한 한국영화입니다. '독친'은 '자식에게 독이 되는 부모라는 뜻으로, 지나친 간섭으로 자식을 망치는 부모를 이르는 말'입니다. 딸을 매우 사랑하는 엄마 '혜영'과 엄마를 끔찍하게 사랑하고 따르는 모범생 딸 '유리'의 이야기입니다. 다정하고 우아한 엄마 '혜영'은 딸을 지독하게 사랑합니다. 학교, 학원 픽업은 물론, 딸의 모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 반장에 모범생인 '혜영'의 딸 '유리'는 공부도 잘하고 완벽한 모습에 부모한테 사랑을 많이 받았다며 모두가 부러워합니다. 어느 날 당연하게 학교에 가서 시험을 보고, 어떤 과목이 어려웠다느니 하며 전화까지 했던 딸 '유리'가 죽은 채로 발견되고 엄마 '혜영'과 모녀의 관계, 그 모든 것이 흔들리게 됩니다. 경찰에서는 '유리'와 자살카페 사람들의 동반자살에 가능성을 두지만 엄마 '혜영'은 '유리'는 절대 그런아이가 아니라며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담임선생님과 학급친구들을 통해 수사하고, 사건을 파헤칠수록 엄마 '혜영'의 삐뚤어진 모성의 진실이 드러나게 됩니다. 

 

2. 영화 속 캐릭터

    영화 <독친>의 엄마 '혜영' 역은 배우 장서희가 연기했습니다. 배우 장서희의 6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라고 합니다. 엄마 '혜영'은 결혼정보회사의 직원으로 딸은 지독하게 사랑하다 못해 구속합니다. 그것이 자녀를 사랑하고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라고 믿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평소와 같이 학교에 간 줄 알았던 딸이 사망 상태로 발견되자 충격에 빠집니다. 경찰 측이 자살 가능성을 언급하지만 믿지 못하고, 딸의 담임선생님과 가까이 지냈던 친구'예나'를 의심하며 고소합니다. 

    딸 '유리'역은 배우 강안나가 연기했습니다. 학급에서는 반장을 맡고 있고, 성적도 우수한 모범생 캐릭터입니다. 어느 날, 평소와 같이 학교를 간다고 나가고, 시험에 대해 적절한 시간에 엄마 '혜영'에게 시험과 관련해서 전화도 합니다. 그런데 외딴 저수지 옆에서 낯선 사람들과 어울리고, 심지어 자동차에서 질식사한 상태로 발견됩니다. 

   '예나'역은 배우 최소윤이 연기했습니다. 아이돌 연습생이고 유리의 같은 학교 같은 반 친구입니다. 독설가에 차가운 척 하지만 사실은 마음이 여리고, 엄마가 없는 것에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런 엄마라도 있는 게 좋다며 '유리'의 고충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예나'는 '유리'의 작은 일탈이 엄마 '혜영'에게 들키기 전까지 '유리'의 숨통을 조금이나마 트이게 해주는 친구였습니다. 

    '기범'역은 배우 윤준원이 연기했으며 '유리'의 담임 선생님입니다. 젊고 잘생긴 선생님이라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고 원래 꿈이 선생님이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항상 다정하고 좋은 선생님이 되고자 노력합니다. 하지만 집에서는 사업가 집안에서 사업을 하지 않고 철밥통이나 하고 있다며 모자란 놈이라고 무시당하는 캐릭터입니다. 

 

3. 평가 반응

    배우 장서희 외에는 신인배우들이 출연하고 있지만, 각 배우들이 각자의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인물들 간의 복잡한 감정과 심리를 섬세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장서희라는 믿고 보는 배우에 대한 관심으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면 다른 배우들의 연기가 몰입을 전혀 방해하지 않고, 함께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영화 장르는 미스터리로 화목한 모녀사이의 긴장감이 음악 등의 보조 장치로 더욱 극대화됩니다. 영화 <독친>은 단순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넘어서 인간의 내면과 인생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평점은 5점대로 좋은 평은 받지 못했지만 영화만큼은 아니더라도 한국 사회에서 딸 '유리'의 역이 많은 공감을 샀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부모들이 아이들의 공부나 생활에 집착하는 부분이 많은 대한민국의 현실에 대해 느낄 수 있었다는 평입니다. 

 

4. 결론

    영화 <독친>은 현재 TVING과 Wavve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모녀의 감정과 심리를 다루는 영화로 한번쯤 볼만한 영화입니다. 러닝타임은 104분으로 그렇게 긴 편은 아니어서 내용은 무거운 내용이지만 짧은 시간에 볼 수 있어 주말이나 쉬는 날에 영화 한 편 보고 싶다면 봐도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배우들의 심리적 묘사가 중요한 영화인데 배우들의 적절한 연기가 영화의 몰입도를 높여 주고, 지속적으로 긴장감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오랜만에 한국 영화로 복귀한 장서희 배우의 연기를 보고 싶으시다면 영화 <독친>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