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영화<걸캅스>는 2019년 5월에 개봉하였습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여자 형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전설의 형사였지만 현재는 민원실 퇴출 0순위 신세가 된 형사 '미영'은 현직 꼴통 형사 '지혜'가 민원실로 밀려나게 되면서 '미영'과 '지혜'는 민원실에서 함께 일하게 됩니다. 사실 '미영'과 '지혜'는 집에서는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대는 올케와 시누이 사이입니다.
두 사람은 신고접수를 하기위해 민원실로 왔다가 차도에 뛰어든 한 여성을 목격하게 됩니다. 미영과 지혜는 차도에 뛰어들었던 여성이 48시간 뒤 업로드될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임을 알게 됩니다. 해당 사건은 경찰에 접수가 되지만 강력반, 사이버 범죄 수사대, 여성청소년계까지 경찰 내의 많은 부서들에서 복잡한 절차와 인력 부족을 핑계로 계속해서 사건이 밀려나게 됩니다. 미영과 지혜는 이 사실을 알고 함께 비공식적으로 수사에 나서기로 합니다.
두 사람의 비공식 수사가 진전될수록 '미영'은 전설의 형사 시절의 본능이 꿈틀대고, '지혜'는 꼴통형사 답게 정의감에 활활 불타오릅니다. 영화<걸캅스>는 두 사람의 걸크러시 케미를 보여주는 비공식 합동 수사 과정을 코미디요소를 가미하여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2. 영화 속 캐릭터
영화 <걸캅스>는 민원실의 전직 전설의 형사 이자 '지혜'의 손위 올케인 '미영'과 사고를 많이 쳐서 민원실로 밀려난 꼴통 형사이자 '미영'의 손아래 시누이인 '지혜'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여성 두명의 형사를 주인공으로 걸크러시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같은 민원실에서 만난 실력을 갖춘 두 형사의 관계가 뻔할 수 있는데 시누이 관계가 더해져서 캐릭터 간의 관계성에 재미요소를 주고 있습니다. 주인공 '미영'과 '지혜'는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 거리는 시누이 관계지만 합동 수사를 하는 과정 속에서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가는 모습과 두 사람의 리얼하고 생동감 넘치는 액션까지 볼 수 있습니다. '미영'은 배우 라미란님이, '지혜'는 배우 이성경님이 연기했습니다.
'조지철'은 '미영'의 남편이자 '지혜'의 오빠입니다. '지철'은 고시생 시절 범죄자를 검거하는 '미영'을 우연히 보게 되고, 그 모습에 첫눈에 반해 '미영'과 결혼까지 합니다. '지혜'가 경찰이 된 계기에는 오빠'지철'과 '미영'의 결혼이 영향이 큽니다. '지철'은 현재까지도 백수로 살면서 이런저런 구박을 받으며 철없게 살아가지만 아내 '미영'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캐릭터입니다. '지철'은 배우 윤상현이 연기했습니다.
'양장미'는 '미영'과 '지혜'가 근무하는 서울성산경찰서 민원실의 주무관입니다. '장미'는 컴퓨터를 매우 잘 다루고, 검색이 빠르고 CCTV도 잘 찾는 해커 뺨치는 주무관입니다. '미영'과 '지혜'의 수사를 돕게 됩니다. '미영'은 배우 최수영이 연기했습니다.
3. 평가 반응
2019년 당시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백수 남편으로 구박받는 설정까지 있어 젠더 이슈가 불거지며 평점테러까지 받는 일이 있었지만 이로 인해 이슈가 되면서 기대에 비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평이 있습니다. 당시 남성 위주였던 한국 영화에서 여성을 투 톱 주연으로 한 영화가 나온 것과 제한적이었던 여성 배우의 역할을 범죄 액션 장르까지 확장시켰다는 점은 반가운 부분이었으나 만듦새가 허술해 아쉬웠다고 합니다. 사회적 이슈 또한 다양하게 담고 있고, 캐릭터들의 코미디적 요소가 가족들이 함께 보기에도 좋았지만, 너무나도 뻔한 스토리로 영화가 관객들이 예상한 대로 정확히 흘러가서 아쉽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여성 배우들의 액션연기와 코믹연기가 돋보이고 생각하지 못했던 남성 배우들의 등장과 카메오 출연도 영화의 재미요소로 볼 수 있습니다. 평점은 좋지 않았지만 믿고 보는 배우들이 다수 출연했고 단순 오락 영화,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보기에 나쁘지 않은 영화입니다.
4. 결론
2019년 개봉 당시 좋지 않은 평가도 많이 받았지만, 성범죄, 마약 문제 등의 사회적인 문제들을 담고 있고 이전에는 일반적이지 않았던 여성 형사들이 나서서 수사하는 모습은 색다르게 볼만 한 요소였습니다. 또한 배우 라미란님과 이성경님의 액션 연기와 코믹 연기는 인상깊게 볼 만 합니다. 인물들의 설정이 다소 개연성이 떨어지고, 설득력 또한 떨어진다는 악평을 받았습니다. 개봉 당시에도 이러한 평을 받았기에 영화 기술과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 현재에는 더욱 더 떨어지는 영화로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편이라 심심할 때 한 번 다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는 넷플릭스에 공개되어 있으니 라미란 배우의 코믹연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넷플릭스에서 영화<걸캅스>를 시청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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